Good Night, Gromit!

The XY Problem

어느 프로그래밍 관련 커뮤니티에서 The XY Problem에 관한 글을 보았다.

The XY Problem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었는데 내용이 참 흥미로웠다.

1. 어떤사람이 X라는 일을 하려고 한다.

2. 그 사람은 X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. 하지만 고민 끝에 머리를 굴려서 Y라는 일을 통해 X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.

3. 그러나 그 사람은 Y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.

4. 그래서 Y에 대해 질문한다.

5. 사람들은 그 사람의 Y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준다. 하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의도를 알수없는 뜬금없는 Y같은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며 혼란스러워한다.

6.한참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낭비한 끝에 그 사람은 X라는걸 하려는것이고 Y는 정작 X를 해결하기위한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것을 깨닫는다.

http://mywiki.wooledge.org/XyProblem에 나오는 첫번째 예를 보자면

(해결방법을 알기 쉽게 java형식으로 바꿨다)

이런 에피소드를 의외로 자주 봐왔고 나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다.

이런 일들이 그나마 많은 대화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

그렇지 않을 경우 재해수준으로 심각해질 위험이 있다.

프로그래밍 초보 수준이라면 위와 같은 실수를 누구나 한다.

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할까 스스로 고민하는것도 좋지만

'내가 했던 고민들을 누군가도 했을것이다. 그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했을까?'

라는 마음을 갖고 검색을(올바른방향을 찾기위한) 조금만 해도 쉽게 알 수 있다.

'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'을 찾는 방법을 아는 것도 프로그래머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.

내용 참고

<http://mywiki.wooledge.org/XyProblem>

회사 그만두고 심심해서 놀러간다.